주키치 7승째, 다승 선두 질주… 이대형 결승타

입력 2012-06-05 22: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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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치. 스포츠동아DB

주키치가 시즌 7승째를 챙기며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오랜만에 1군에 복귀한 이대형은 결승타를 터뜨렸다.

LG 트윈스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벤자민 주키치의 7⅔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대형의 결승타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LG는 2연승으로 시즌 24승째(22패1무)를 기록, 넥센과 공동 3위로 올라섰다.주키치는 7⅔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주키치는 올시즌 11번 선발 등판 중 10번이 퀄리티 스타트(QS)다.

전날 2군에서 올라온 이대형은 결승타를 터뜨리며 1군 복귀를 자축했다. 베테랑 이병규는 8회 솔로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병규는 이 홈런으로 프로야구 통산 28번째 150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은 선발 강윤구가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무너져 아쉽게 패했다.

SK는 퇴출 과정에 있는 아킬리노 로페즈가 호투하고 임훈이 타격 호조를 보이며 두산을 7-3으로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5위로 내려앉았다.

SK는 어깨 부상에 시달리는 로페즈를 퇴출할 예정이다. 대체 외국인 선수 데이브 부시와 계약 마무리단계다. 하지만 로페즈는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쾌투, 시즌 3승째(2패)를 따냈다.

임훈은 팀이 2-1로 조금 앞선 4회초 2사 1,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삼성은 KIA에 6-2로 승리를 거뒀다. 이승엽은 11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자축했고, 장원삼은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2로 완승을 거두고 홈경기 6연패를 끊었다. 김혁민이 9이닝 2실점으로 프로 첫 완투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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