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탈리아는 독일의 천적이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준결승전. 이탈리아는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의 두 골 맹활약에 힘입어 독일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독일의 우세가 점쳐졌던 한 판. 그러나 독일은 또다시 ‘이탈리아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독일은 이날 패배로 메이저대회(월드컵, 유럽축구선수권)에서 이탈리아와 8번 대결,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4무 4패에 그쳤다. 메이저대회를 포함한 이탈리아의 독일전 총 상대전적은 15승9무7패가 됐다.
반면 이탈리아는 독일을 꺾고 1968년 이후 44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1968년과 2000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결승 진출이다.
이탈리아는 내달 2일 새벽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무적함대’ 스페인과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양팀은 조별리그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첫 골이 나온 것은 전반 20분.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카사노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독일 왼쪽 진영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발로텔리가 헤딩슛, 독일 골네트를 갈랐다.
기세가 오른 이탈리아는 16분 후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36분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후방에서 길게 올린 패스가 독일 필리프 람의 키를 넘겨 발로텔리에게 연결됐고 발로텔리는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 또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이탈리아 팬들을 열광케 했다.
전반을 0-2로 뒤진 독일은 후반 마리오 고메스와 루카스 포돌스키를 빼고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마르코 로이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탈리아의 골문을 쉽사리 열지 못했다.
독일은 후반 47분 이탈리아 수비수 페데리코 발자레티가 페널티지역에서 범한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메수트 외칠이 성공시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 모자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2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준결승전. 이탈리아는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의 두 골 맹활약에 힘입어 독일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독일의 우세가 점쳐졌던 한 판. 그러나 독일은 또다시 ‘이탈리아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독일은 이날 패배로 메이저대회(월드컵, 유럽축구선수권)에서 이탈리아와 8번 대결,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4무 4패에 그쳤다. 메이저대회를 포함한 이탈리아의 독일전 총 상대전적은 15승9무7패가 됐다.
반면 이탈리아는 독일을 꺾고 1968년 이후 44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1968년과 2000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결승 진출이다.
이탈리아는 내달 2일 새벽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무적함대’ 스페인과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양팀은 조별리그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첫 골이 나온 것은 전반 20분.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카사노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독일 왼쪽 진영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발로텔리가 헤딩슛, 독일 골네트를 갈랐다.
기세가 오른 이탈리아는 16분 후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36분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후방에서 길게 올린 패스가 독일 필리프 람의 키를 넘겨 발로텔리에게 연결됐고 발로텔리는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 또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이탈리아 팬들을 열광케 했다.
전반을 0-2로 뒤진 독일은 후반 마리오 고메스와 루카스 포돌스키를 빼고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마르코 로이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탈리아의 골문을 쉽사리 열지 못했다.
독일은 후반 47분 이탈리아 수비수 페데리코 발자레티가 페널티지역에서 범한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메수트 외칠이 성공시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 모자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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