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 입장권 현장 판매

입력 2012-07-05 13: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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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의 입장권 현장 판매분에 대한 매표소를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판매 매표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북문과 남문에 마련되며, 올스타전 입장권의 가격은 ▲A등급 3만5천원, ▲B등급 2만5천원, ▲C등급 1만2천원이다.

지난달 12일부터 어제 오후 5시까지 G마켓을 통해 판매된 ‘2012 K리그 올스타전’ 입장권은 준비된 예매분 2만여석이 매진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축구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추가적으로 현장 판매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G마켓을 통해 입장권을 구매한 예매자들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3번 출구 앞(북측광장)에 별도로 마련된 입장권 교부처에서 오후 2시부터 교환이 가능하다. 경기장 관중 출입구는 오후 5시에 개방한다.

한편,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는 2002 월드컵 멤버로 구성된 ‘TEAM 2002’와 2012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지는 ‘TEAM 2012’의 대진으로 오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가 열리는 7시에 비가 예보돼 수중전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우천에 대비한 시설이 잘 갖춰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차질 없이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12일부터 24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올스타 팬 투표를 진행해 TEAM 2012의 베스트 11을 선정했으며, 나머지 엔트리는 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TEAM 2002는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황선홍, 홍명보, 박지성 등을 포함한 19명의 선수와 히딩크를 보좌했던 코칭스태프가 참가한다.

TEAM 2012는 신태용 성남 감독을 사령탑으로 올 시즌 K리그 득점 선두인 이동국와 이근호, 에닝요 등 현재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6월 28일 열린 올스타전 참가선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TEAM 2002를 혼쭐내 주겠다.”라며 TEAM 2012의 신태용 감독이 도발한데 이어 TEAM 2002를 대표하는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 역시 “다들 몸 관리를 잘 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으며, 눈 버리는 경기는 절대 안 할 것”이라고 맞받아치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는 올스타전이 될 것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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