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손흥민은 진정한 영웅” 극찬 이어져

입력 2012-09-24 09: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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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손흥민 대표팀 활약 모습. 스포츠동아DB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팀인 도르트문트를 꺾는데 일등 공신이 된 손흥민(20·함부르크)에 대한 독일 언론의 찬사가 쏟아졌다.

독일의 온라인 뉴스 '포커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라운드업 형식의 '최고와 최악' 코너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활약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 도르트문트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손흥민이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났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2일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이보다 더 기쁠 수 없다”고 밝히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현지에서도 손흥민을 함부르크의 해결사로 추켜세웠다.

이 경기의 승리로 함부르크는 2012-13 분데스리가 첫 승을 거두게 됐고, 최강 도르트문트의 31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함부르크는 오는 29일 하노버 96과 2012-13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이날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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