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교체 출전’ 뒤셀도르프, 2-0 승… 리그 4위 ‘점프’

입력 2012-09-26 09: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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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본래 자리인 윙어로 돌아간 ‘아우토반’ 차두리(31)가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뒤셀도르프는 26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퓌르트 플레이 모바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그로이터 퓌트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차두리는 후반 18분, 로비 크루스와 교체 투입된 뒤 공수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차두리는 지난 4라운드 SC프라이부르크 전에도 교체 투입된 바 있지만, 당시는 10분 가량 출전하는 데 그쳤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던 뒤셀도르프는 전반 26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올리버 핑크가 헤딩슛으로 연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4번 켄 일소의 왼발슛으로 추가골이 터지며 2-0 리드를 잡았다. 뒤셀도르프는 두 골을 잘 지켜 시즌 2승째를 기록, 2승 3무 승점 9점으로 리그 4위가 됐다.

차두리는 지난 시즌까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에서 수비수로 뛰었지만, 올시즌 분데스리가로 옮기면서 다시 윙어로 뛰고 있다. 최근 개인사로 휴가를 받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여전한 경기력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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