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전 승리로 30년 만에 ‘4강 신화’ 쓰나

입력 2013-07-04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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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U-20 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8강 이라크전 8일 자정 격돌

[동아닷컴]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이 30년 만에 ‘4강 신화’에 도전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오는 8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 이라크와 격돌한다.

이라크는 쉽게 볼 팀이 아니다. 이라크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총 7골을 넣어 만만치 않은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는 매 경기마다 두 골씩을 넣었다. 16강에서는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를 눌렀다.

조별리그부터 이라크는 복병이었다. 잉글랜드와의 1차전에서 전반 0-1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2-2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에서는 이집트에 2-1 승리를 거뒀고 3차전에서는 칠레를 만나 또다시 2-1 승리를 거뒀다.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친 이라크는 2승1패(승점 7)로 조 1위로 가뿐히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6강전 에서 만난 파라과이는 1-0으로 승리했다.

한국,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국가들이 득세하는 이번 대회에서 이라크는 무시 못할 상대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약점을 보였던 한국 대표팀은 이라크의 날카로운 공격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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