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베트남 런닝맨 런던 초대 화제

입력 2013-07-1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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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런닝맨’ 부슈안티엔(오른쪽)이 17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스널과 베트남 대표팀 경기에 앞서 아스널의 루카스 포돌스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아스널 홈페이지

베트남 런닝맨 부슈안티엔, 아스널 초대로 영국행
베트남 런닝맨 “인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
[동아닷컴]

‘베트남 런닝맨’이 아스널의 초대를 받아 런던에 간다.

AFP통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선수단 버스를 따라 5km 가까운 거리를 뛰어 베트남 런닝맨이라는 별명을 얻은 부슈안티엔의 소식을 전했다.

베트남 런닝맨 부슈안티엔은 베트남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 홈구장인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 초대를 받았다. 8~9월 쯤 가게 될 것 같다. 믿을 수 없는 일이며, 인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이라 말했다.

베트남 런닝맨 부슈안티엔은 지난 16일 아스널이 ‘2013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아스널 선수들을 태운 버스를 무려 5km를 뒤쫓았다. 아스널 선수들은 자신들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버스를 쫓은 소년의 열정과 체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버스를 멈춰 부슈안티엔을 차에 태웠다.

베트남 런닝맨 부슈안티엔은 포돌스키와 악수를 나누고 아르테타와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벵거 감독의 사인까지 받는 등 평소 동경하던 스타들과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당시 아스널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제츠니(23)는 “정말 간절하게 꿈이 이뤄지길 원한다면, 그것은 실현될 것이다. 그리고 이 소년팬은 그 꿈을 이뤘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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