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최현, 주전 가능성 UP… 이아네타 이적설

입력 2013-11-01 07: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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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계 최현(25·LA 에인절스)에게 기회가 찾아올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주전 포수 크리스 이아네타(30)의 트레이드설이 나오고 있는 것.

앞서 지난달 22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지역 언론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최현과 이아네타 중 한 명을 영입하려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조 프리사로는 메일백을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가 마크 트럼보(27)와 이아네타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주전 포수인 이아네타가 다른 팀으로 떠나면 LA 에인절스의 포수 자리는 비게 된다. 브라이언 맥켄(29)급의 거물 FA가 오지 않는 이상 최현이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최현은 이번 시즌 92경기에 나서 타율 0.249와 7홈런 21타점 OPS 0.713을 기록하며 이아네타보다 나은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문제로 지적된 수비도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포수 수비에 있어 기본이 되는 미트 프레임은 메이저리그 상위권이라는 평가다.

또한 이아네타가 LA 에인절스에 잔류 하더라도 최현이 토론토로 이적한다면 주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즌 토론토의 주전 포수는 J.P. 아렌시비아(27)로 22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율과 출루율이 각각 0.194와 0.227에 머물며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앞서 최현은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에 1라운드 전체 25번으로 지명된 유망주.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이번 시즌까지 4년 간 171경기에 나서 타율 0.225와 13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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