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나카 마사히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구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이미 클레이튼 커쇼(26)-잭 그레인키(31)-류현진(27)의 선발 트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LA 다저스는 다나카 마사히로(26) 쟁탈전전에서 무리한 베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 영입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의 1억 5500만 달러(약 1673억 원) 외 다른 구단의 제시 금액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다나카 영입에 시카고 컵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번째로 높은 금액인 1억 2000만 달러(약 1295억 원)를 제시했다.
이어 LA 다저스가 1억 1900만 달러(약 1285억 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억 달러(약 1080억 원)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수치는 LA 다저스가 다나카 영입에 있어 뉴욕 양키스와 다른 구단에 비해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총액 1억 1900만 달러는 다나카 몸값의 마지노 선으로 불리던 1억 2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 액수.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FA 시장의 큰 손으로 등장한 LA 다저스가 ‘무조건 영입’을 선언했다면, 뉴욕 양키스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이는 이미 커쇼-그레인키-류현진-하렌 등으로 짜여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다나카 영입에 사용될 막대한 금액을 핸리 라미레즈(31) 등 타자와의 연장 계약 등으로 돌리겠다는 의도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다나카는 지난 23일 뉴욕 양키스와 7년간 1억 55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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