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김태술 KCC 유니폼

입력 2014-05-16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드 김태술. 스포츠동아DB

KGC와 총액 6억2000만원 계약한 뒤 트레이드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히는 국가대표 가드 김태술(30·사진)이 사인&트레이드 방식으로 KCC에 새로 둥지를 튼다. KGC는 15일 “김태술과 다음 시즌 보수총액 6억2000만원(연봉 5억원·인센티브 1억2000만원)에 5년 FA 계약을 한 뒤 KCC와 1대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KCC는 김태술을 받는 대신 가드 강병현(29)과 포워드 장민국(24)을 KGC에 내준다. 이번 트레이드는 KBL(한국농구연맹) 규정에 따라 6월 1일 승인될 예정이다.

2007∼2008시즌 SK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태술은 정규리그 5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10.1점-5.7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상급 포인트가드다. SK에서 KGC로 이적한 첫 시즌인 2011∼2012시즌에는 구단의 창단 첫 우승을 견인했다.

한편 또 다른 FA 문태종(39)은 계약기간 1년, 보수 총액 6억6000만원(연봉 5억2800만원·인센티브 1억3200만원)에 LG에 잔류했다. 정영삼(30)도 보수총액 4억원(연봉 3억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원), 계약기간 5년에 전자랜드에 남았다. 주희정(37)도 원 소속구단 SK와 보수총액 2억2000만원(연봉 1억5500만원·인센티브 6500만원)에 2년간 계약했다.

전영희 기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