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황금사자기]‘19안타’ 장충고, 경남고 완파하고 16강 진출

입력 2014-05-16 15: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장충고가 19안타를 터뜨리는 막강 공격력을 앞세워 경남고를 콜드게임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장충고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회전에서 19안타와 4사구 2개로 13점을 뽑는 한 수위의 공격력으로 13-4,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경기 중반까지는 경남고가 달아나면 장충고가 따라붙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경남고는 1회 1사 후 윤웅재의 안타와 조준영의 3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장충고는 1회 몸에 맞는 볼과 안타, 도루 2개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남고가 2회 1사 만루에서 김주형의 내야 안타와 윤웅재의 희생플라이로 2득점 하자 장충고는 2회 1사 1,3루에서 나장호의 희생플라이와 3회 양동현의 적시타로 응수했다.


경남고는 4회 김태형의 우중간 3루타와 김태형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 나갔다.


승부가 장충고 쪽으로 급격하게 기운 것은 5회. 장충고는 구본혁과 권강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송성문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장태웅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장충고는 이어 양찬열의 투런포(대회 5호 홈런)와 나장호의 적시타로 5회에만 대거 6득점, 9-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장충고의 방망이는 6회에도 식을 줄 몰랐다. 6안타 1볼넷으로 상대 마운드를 난타하며 추가 4득점, 경남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최종 스코어 13-4.


장충고는 18일 제주고-유신고 승리팀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목동 |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운영 지원=이재현 skswogus@nate.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