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러시아 예상
해외 언론이 한국의 과거 월드컵 기록에 빗대 한국과 러시아와의 경기를 예상했다.
‘로이터’는 15일(현지시각) 이틀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조별예선 H조 한국과 러시아의 첫 경기를 소개했다.
로이터는 “한국은 지난 세 번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한국은 2002년 대회에서 첫 경기 폴란드전에서 황선홍과 유상철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토고와 만나 이천수, 안정환이 득점하며 2-1로 이겼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역시 한국은 이정수 박지성가 골을 넣어 그리스에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로이터는 러시아에 대해 “러시아는 포르투갈이 속한 월드컵 유럽 최종예선 F조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조 1위를 사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과 러시아는 월드컵 조추첨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두바이에서 만나 러시아가 2-1로 승리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또 로이터는 한국의 라인업에 대해 공격에 박주영 손흥민 이청용, 미드필더에 구자철 기성용 한국영, 수비진에 김창수 김영권 곽태휘 이용, 수문장에 정성룡이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러시아는 알렉산드르 코코린, 올렉 샤토프, 이고르 데니소프, 빅토르 파이즐린, 알렉산드르 사메도프, 유리 지르코프, 게오르기 스체니코프, 안드레이 에스첸코,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 바실리 베레주스키, 이고르 아킨페프가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향방을 가늠할 러시아와의 첫 경기는 오는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에 위치한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다.
누리꾼들은 "한국 러시아전 예상, 만만치 않을 듯", "한국 러시아전 예상, 로이터의 전망대로만 된다면", "한국 러시아전, 예상도 필요없다. 무조건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