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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소속 선수 루이스 나니(28)을 언급하며 독일 포르투갈 전 소식을 전했다.
나니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독일-포르투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이 나니의 포르투갈을 내동댕이쳤다”는 제목으로 소속팀 선수 나니의 부진을 꼬집었다. 맨유는 “나니는 잊고 싶은 고통스러운 오후를 보내며 독일에 납득할 수 없는 0-4 패배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독일 수비진에 완벽히 봉쇄당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0-4로 대패했다. 나니는 독일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계속해서 무리한 돌파를 시도하는 등 부진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대패를 당하며 남은 미국, 가나 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