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9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FIFA는 26일(한국시각) “지난 25일 이탈리아전에서 상대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문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수아레스의 축구 관련 활동은 4개월 동안 전면 금지되며, 벌금 1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1억 1000만 원)도 함께 부과됐다.
이번 FIFA의 징계는 오는 29일 오전 5시에 열리는 우루과이-콜롬비아 16강전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이에따라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수아레스가 뛰는 모습은 더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앞서 수아레스는 지난 25일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34분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당시 키엘리니는 주심을 향해 자신의 어깨를 보이며 물린 자국을 보여줬지만, 주심은 수아레스에게 어떠한 경고나 퇴장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수아레스의 행동은 전세계에 생중계되며 수많은 비난을 받았다. 전세계 모든 언론은 수아레스의 경악스러운 행동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축구팬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징계 수준 적정했나?", "수아레스 핵이빨 징계, 16강전 콜롬비아가 유리할 듯", "수아레스 핵이빨, 솜방망이 처벌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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