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 찰리 쉬렉, 6월 MVP 수상

입력 2014-07-03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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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스포츠동아DB

NC 외국인투수 찰리 쉬렉(29·사진)이 ‘2014 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 6월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찰리는 1일 진행된 프로야구 출입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27표 가운데 10표(37%)를 획득해 6표를 얻은 삼성 투수 윤성환을 4표차로 제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찰리는 6월 24일 잠실 LG전에서 3볼넷 무안타 무실점의 역투로 외국인선수 최초이자 역대 11번째 정규시즌 노히트노런(9이닝 이상 투구)을 달성했다. 2000년 송진우 이후 14년 만에 달성된 노히트노런이었다. 6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2패)을 올리면서, 월간 방어율 1.71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찰리는 상금 500만원 중 절반에 해당하는 250만 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NC 연고지인 창원 지역 중학교에 지급하기로 했다. 2일 마산 SK전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그는 “우리 팀 선수 전체가 6월 내내 좋은 경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로 팀의 4강 진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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