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독일 4강전, 멕시코 출신 주심 배정

입력 2014-07-07 08: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 브라질-독일 전의 주심이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국적의 마르코 로드리게스(40) 주심이 개최국 브라질과 독일의 4강전 경기 주심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H조 조별예선 벨기에-알제리 전과, D조 조별예선 이탈리아-우루과이 전 주심을 맡은 바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도 독일- 호주 전 등 두 경기에 나섰다.

로드리게스 주심은 40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지만 북중미 골드컵(2005, 2007, 2009, 2011, 2013) 5회 등 여러 국제 대회 심판을 맡은 경력이 있으며 2004 코파 아메리카, 2009 U-20 월드컵, U-17 월드컵 3회(2003, 2005, 2013)의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

한편, 9일 열리는 브라질과 독일의 4강전 경기는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큰 발자취를 남긴 양 팀의 대결로 눈길을 끈다. 브라질은 에이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졌고 독일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크게 떨어진 점이 승부에 변수로 꼽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