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ERA 1.20’ OAK 레스터, AL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2014-09-16 0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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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한 존 레스터(30)가 지난 한 주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레스터가 지난 주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레스터는 지난 한 주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0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21 탈삼진 15개 등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8이닝을 던지며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14승을 따냈고,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5승 달성.

이로써 레스터는 오클랜드 이적 후 9경기에서 62 2/3이닝을 던지며 5승 3패 평균자책점 2.30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07 탈삼진 57개 등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레스터는 지난주 시애틀전 승리로 15승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6번째이자 2년 연속 15승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이래로 2012년에만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오클랜드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 나간다면 레스터는 선발 마운드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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