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 야구대표팀, 오늘 조별예선 1차전
김광현 선발…투구수 50∼60개로 조절
김현수 “너무 느린 공도 까다롭다” 조언
“공이 너무 느려도 치기가 까다롭다. 태국전서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야구대표팀 ‘류중일호’가 22일 문학 태국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 야구 참가국 중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대만과 일본. 대만은 해외파들로 탄탄한 전력을 갖췄고, 일본은 사회인야구인들이지만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다. 그러나 B조 조별예선에 속한 태국, 홍콩은 상대적으로 약체로 꼽힌다. 그러나 태국전을 앞둔 대표팀 선수들은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류 감독도 첫 경기를 앞둔 21일 “선발 김광현은 이닝에 상관없이 투구수 50∼6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며 태국전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콜드게임 얘기에는 “야구는 오락이 아니다. 태국전이라고 해도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긴장의 끈을 조였다. 국가대표 단골손님 강민호(29·롯데) 역시 “아무리 상대가 태국이라고 해도 경기 당일이 되면 긴장이 될 것 같다. 마인드컨트롤을 잘 하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대표팀 선수들이 태국전에 집중하는 이유는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한국이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며 “첫 경기에서 한국이 이기는 피칭을 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김현수(27·두산)도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국제대회에서는 상대가 생각보다 공격적으로 나온다고 귀띔해줬다”며 “투수도 주자를 쌓으면 안타 하나에 점수가 많이 나기 때문에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가 들어온다. 변화구를 던져도 스트라이크를 넣고, 공이 빠른 선수들은 직구로 윽박지른다. 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쳐야한다는 얘기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대만뿐 아니라 약체팀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그는 “공이 너무 느린 것도 치기가 까다롭다. 실제 광저우아시안게임 홍콩전이었는데 만루에서 2루 땅볼을 친 적 있다”며 “타석에서 다섯까지 셌는데 공이 너무 안 들어와서 땅볼을 쳤다. 타격 타이밍잡기가 의외로 힘들다”고 회상했다. 한국리그에서는 시속 150km짜리 공도 펑펑 쳐내는 선수들이지만 느린공에 오히려 말릴 수 있다는 얘기였다. 이어 “선취점이 중요하다. 일단 점수만 나면 덕아웃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는 “솔직히 우리 팀 타순은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3번 나성범에, 4번 (박)병호 형, 5번 (강)정호까지 있는데 걱정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학|홍재현 기자 hong927@dong.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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