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박병호. 스포츠동아DB
볼 잡은 팬 억울함 호소…넥센 사과 소동
넥센 박병호(28)가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터뜨린 시즌 50·51호 홈런볼을 놓고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홈런볼을 주은 팬들이 최고 1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요구했다는 후일담 탓이었다. 그러나 50호 홈런볼을 잡은 팬은 15일 온라인과 전화 등을 통해 넥센 구단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처음부터 공을 소유할 생각이었지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호소한 것이다.
넥센 구단도 의사전달 과정에서 잘못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넥센 책임자는 그 팬에게 사과했고, 해명 발표를 해 이해를 구했다.
이런 홍역을 치렀으나 아직도 넥센에는 ‘기록’이 줄줄이 남아있다. 박병호는 홈런을 칠 때마다 커리어 하이가 되기에 홈런볼의 가치가 뛴다. 게다가 서건창의 200안타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이 넥센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서건창은 198안타로 200안타에 불과 2안타가 모자라다.
이에 넥센에서는 15일 롯데전을 앞두고 “제발 200안타는 홈런으로 치지 말라”는 장난기 어린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 역사적인 200안타인데 홈런이 되어서 공을 주은 팬이 개인 소장을 하고 싶다거나 거액을 요구하면 수집이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넥센에서는 “프로야구 기록인 197안타 볼은 이미 가지고 있다. 서건창의 200안타와 마지막 안타 볼까지 3개는 꼭 챙기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한편 50호 홈런볼 소동에 정작 당사자인 박병호는 담담했다. “원래 홈런볼에 그렇게 집착하지 않는다. (팬들이) 가지시고 싶으면 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박병호는 2013시즌 37홈런을 터뜨렸다. 그래서 올 시즌 커리어하이가 되는 38호 홈런부터는 홍원기 코치가 볼을 찾아서 자필로 기록을 남겨주곤 했다. 그러나 50호, 51호 홈런볼처럼 모든 공이 회수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돌아오지 못한 홈런볼은 홍 코치가 가짜 공에 사인을 해서 박병호에게 건네주고 있다. 그래도 박병호는 “진짜든 가짜든 공이 모이고 있으니 된 것 아닌가?”라며 소탈하게 웃었다.
사직|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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