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출신 이대은 지바롯데행

입력 2014-12-26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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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9000만원 계약…마이너리그 통산 40승37패

일본 지바롯데가 25일 올 시즌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뛰었던 우완투수 이대은(25·사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스포츠호치는 이날 ‘지바롯데가 컵스 산하에서 뛰던 이대은을 영입했다’며 ‘추정 연봉은 5400만엔(한화 4억9000만원)이며 등번호는 미정이다’고 보도했다.

이대은은 신일고 시절이던 2007년 6월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금 81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듬해 7월 인대접합수술을 받았고 1년 6개월간 재활에 매진했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가능성은 꾸준히 인정받았으나 메이저리그에 승격되지 못하고 결국 일본행을 결정했다. 지바롯데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토 쓰토무(전 두산 수석코치)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고. 삼성 투수코치였던 오치아이 에이지 코치가 내년 시즌부터 투수진을 맡는다.

이대은은 마이너리그 통산 135경기에 나서 40승37패, 방어율 4.0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3승2패· 방어율 3.75를 올렸다. 그는 “기회를 준 지바롯데에 감사하다”며 “롯데 선수로 2015시즌 우승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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