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소년 지도자 프랑스 리옹 연수 “육성이 미래”

입력 2015-01-13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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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유소년 지도자들이 프랑스 리옹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지난 2013년 프랑스 명문구단 올림피크 리옹과 MOU를 체결한 전북은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유소년 시스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리옹의 유소년 관계자가 전북을 방문해 유소년 시스템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전북은 2015년 핵심 사업이 될 유소년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올림피크 리옹의 유소년 아카데미에 지도자들을 파견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출국해 약 3주간 리옹의 오랜 경험을 통해 갖추어진 체계적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인 전북의 유소년 지도자는 U-18팀 안재석 감독(영생고)과 U-12팀 정재민, 김광수 코치다.

이번 연수는 올림피크 리옹 1군 및 각 연령별(U-10~19) 훈련세션 참관, 리그앙 경기 관람, 현지 유소년 전문가들과의 교류 및 미팅을 통해 유럽 최고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전수받을 계획이다.

리옹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은 유럽에서도 FC 바로셀로나에 이어 랭킹 2위를 자랑한다. 특히 리옹은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벤 아르파(OGC니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리옹) 등 유럽 최고의 선수들을 배출한 경험이 있다. 전북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전북 유소년팀의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북 이철근 단장은 “유소년 육성은 전북의 미래다. 꾸준한 투자를 통해 K리그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을 정착 시키겠다” 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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