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20경기 연속 승부’ 아시안컵, 85년 만에 대기록

입력 2015-01-19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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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8강의 절반이 가려지고 있는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새로운 기록들이 속속들이 세워지고 있다.

지난 18일(한국시각) 호주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 우스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과 북한의 경기가 동시에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우즈베키스탄(3-1), 중국(2-1)이 각각 승리를 거두며 각각 8강에 올랐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치러진 20경기 중 무승부가 난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었다.

이로써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지난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이 갖고 있던 기록을 깨뜨렸다. 1930년 월드컵에서는 18경기 연속 판가름이 난 바 있다. 아시안컵은 당초 17일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2경기 모두 승부가 갈리며 월드컵 기록과 동률을 이뤘고 B조 경기까지 무승부가 나지 않으며 해당 부문 기록을 20경기로 늘렸다.

한편, 이밖에도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다양한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바레인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당시 경기 시작과 함께 UAE의 압둘라흐만(알 아인)이 로빙패스를 시도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알리 마브쿠트(알 자지라)가 왼발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14초 만에 득점에 성공한 마브쿠트는 대회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번 대회에 첫 아시안컵 무대를 밟은 팔레스타인은 지난 16일 열린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자카 바이샤(카라카)의 만회골에 힘입어 아시안컵 본선 무대 첫 골을 넣었다. 또한 일본의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는 A매치 150경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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