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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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레스턴 노스엔드 FC 사이먼 그레이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FA컵 경기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프레스턴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프레스턴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4-15 영국 FA컵 5라운드(16강)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분전했지만 3골을 내리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이날 프레스턴은 스콧 레어드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맨유는 안데르 에레라의 동점골 이후 마루앙 펠라이니, 웨인 루니가 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그레이슨 감독은 “맨유의 세 골 모두 약간 논쟁이 있을만한 골이다. 세 골 모두 인정되지 않았다면 우리에겐 다른 결과가 주어졌겠지만 모두 축구에서 있을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레라의 동점골은 애매했다. 루니가 골키퍼 바로 앞에 서진 않았지만 옆쪽에 있었다. 두 번째 골 상황에서는 펠라이니가 톰 클라크를 밀쳤다고 느꼈다. 또 웨인 루니가 페널티킥을 얻은 장면에서 루니는 골키퍼와 닿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첫 번째 골은 약간 운이 좋았지만 펠라이니의 두 번째 골은 훈련의 결과가 환상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세 번째 골은 경기를 결정지었다고 생각한다”며 세 골 모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맨유는 3월8일 자정, 올드트래포드에서 아스날과 FA컵 8강전을 치르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