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윤성환.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컨트롤 아티스트’에서 ‘닥터K’까지 진화한 윤성환의 놀라운 기록
0.36, 28 그리고 10.68. 삼성 윤성환(34)이 기록하고 있는 놀라운 숫자다. 윤성환은 올 시즌 24일까지 4경기에 선발등판해 25이닝을 던졌다. 그리고 삼진을 28개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만 내줬다. 23일까지 넥센 한현희(30탈삼진)에 이어 탈삼진 부문 2위에 올라 있었지만, 24일 등판한 롯데 린드블럼(35탈삼진·1위), 삼성 피가로(30탈삼진·공동 2위), 넥센 피어밴드(29탈삼진·4위)가 치고 올라오면서 윤성환은 5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상위 4명이 모두 윤성환보다 1경기 더 많은 5경기에 선발등판한 결과라는 점에서 윤성환은 탈삼진 페이스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다음 선발등판에서 당장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는 상황이다.
윤성환은 그동안 컨트롤의 마법사로 꼽혔다. 삼진을 펑펑 잡아내는 강속구 투수는 아니었다. 올해도 구속은 큰 변함이 없다. 가장 빠른 공이 140km대 초반이다. 그러나 변함없는 완벽한 제구에 ‘닥터K’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많은 경기에 등판한 것은 아니지만, 12승(7패)을 거둔 지난해 170이닝에서 133개의 삼진을 잡을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진화다. 최근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2011년(14승5패)에도 137.1이닝 동안 삼진은 83개였다.
삼진은 많고 볼넷은 더 줄어들면서 윤성환의 ‘삼진/볼넷 비율’을 뜻하는 ‘K/B’는 무려 28이다. 초특급 수준. 9이닝당 평균 볼넷으로 환산하면 0.36이다. 경기당 평균 삼진은 10.68이다.
완벽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성적이다. ‘제구의 신’에서 ‘닥터K’의 면모까지 더한 비결은 무엇일까. 지난 시즌 후 삼성과 FA(프리에이전트) 계약(4년 총액 80억원)을 맺은 윤성환은 “큰 책임감을 느낀다. 올해는 무조건 15승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강해진 것 이상 투구 능력도 진화가 있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4일 사직에서 “제구는 워낙 좋은 선수다. 리그 최정상급 아니냐. 낙차 큰 커브도 변함이 없다. 두 가지 만으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투수다. 그리고 올해 컷패스트볼을 완벽하게 던지고 있다. 빠르지는 않지만 끝까지 힘 있게 날아와 날카롭게 휘는 공이 더해지면서 타자 입장에서 더 까다로워졌다. 삼진이 늘어난 이유다”고 말했다.
KBO는 올 시즌부터 높은 쪽 코스의 스트라이크 판정을 더 엄격히 하고 있다. 우타자 기준 몸쪽 높은 코스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할 수 있는 투수는 손에 꼽힌다. 그 중 대표적인 투수가 윤성환이다. 존 구석구석을 활용하는 빼어난 제구에 컷 패스트볼도 위력을 더하며 놀라운 숫자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사직|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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