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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스페인 전 응원 구호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깨뜨리자 스페인, 터뜨리자 샴페인’이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스페인 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구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페이스북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페이지(www.facebook.com/kfa)와 인스타그램(instagram.com/thekfa), 네이버 폴라(@thekfa)를 통해 실시한 스페인 전 응원구호 이벤트에서는 인스타그램 아이디 ‘uijeong2’를 사용하는 축구팬이 제안한 ‘깨뜨리자 스페인, 터뜨리자 샴페인’(원안: 이긴다 스페인, 터뜨린다 샴페인)이 약 650개의 응모작 중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응원 구호는 스페인을 꺾고 첫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을 자축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응원 구호 당첨자에게는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사인 볼을 선물로 지급한다.
더불어 한국 경기마다 실시하는 ‘마지막 득점자를 맞혀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협회 SNS의 해당 경기 응원구호 이미지 게시물에 마지막 득점자(한국 선수)의 이름을 경기 킥오프 직전까지 댓글로 입력하면 된다. 적중한 축구팬 중 2명을 선정해 응원머플러와 티셔츠를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월드컵 대표팀의 스페인 전 경기는 한국시간 18일 오전 8시 캐나다 오타와 랜스다운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KBS에서 생중계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