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상금만 5억5000만원 협회가 등급별 포상금 지급

입력 2015-06-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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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여자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 포상금 얼마나 받나?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2015캐나다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24개국에 순위별 상금을 지급한다. 우승국에는 200만달러(약 22억원)와 트로피가 수여된다. 16강에 오르지 못한 17∼24위 국가에도 37만500달러(약 4억1000만원)씩이 돌아간다. 한국과 같이 16강에 오른 9∼16위 국가는 각각 50만달러(약 5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FIFA 상금은 대한축구협회로 지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 상금과는 별도로 포상금을 선수단에 지급한다. 협회는 통상적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에 포상금을 지급해왔다. 금액은 대회의 규모와 중요도 등에 따라 다르다. 협회는 이번 월드컵 활약에 따른 등급(A∼D)에 맞춰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2003년 미국대회에서 여자월드컵 본선 첫 출전을 이룬 대표팀은 당시 3억원을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22일 “이사회를 통해 여자축구대표팀에 대한 포상금 논의가 있을 것이다. 아직 이사회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여자축구대표팀 역대 최고 포상금이 따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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