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이명기. 스포츠동아DB
6월 18경기 타율 0.451 타격감 최고조
리드오프로는 부족한 도루
SK는 확실한 리드오프를 가지고 있었지만 시즌 초반 적지 않은 고민을 거듭했다. 들쑥날쑥한 경기력 때문이었다. 그러나 6월 들어 걱정은 눈 녹듯 사라졌다. 이명기(28)가 6월 들어 치른 18경기에서 0.451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반등세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명기는 시즌 타율에서도 0.332로 어느새 7위에 자리를 틀었다. 지난 시즌 후반 28연속경기안타를 때리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그 때의 위용을 되찾아가고 있다. 6월 중순 문학 롯데전에선 롯데 김민호 수석코치가 “타격왕을 해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SK가 투타의 엇박자 속에 뚜렷한 상승세를 타지 못하면서 주목이 덜하지만, 타선에서 가장 믿을 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심타자 최정이 1군 엔트리에 복귀하면서 1번 이명기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그는 “밸런스나 기술적 변화는 없었다. 눈에 띄게 많아진 상대 투수의 몸쪽 승부에 노림수를 가지면서 잘 맞히기 시작한 것 같다. 요즘엔 타석에서 여유도 생기고, 공도 잘 보인다”며 웃었다.
외야 수비에도 점점 자신감을 얻고 있다. 겨우내 마무리훈련과 스프링캠프에서 조원우 코치 등과 함께 하며 수비강화에 중점을 뒀다. 지난해까지 타구 판단력이 부족했지만, 올해는 많이 향상된 모습이다. 수차례 홈런성 타구를 걷어내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KBO리그에서 최고 외야수로 꼽히는 팀 동료 김강민도 “수비가 많이 늘었다”고 귀띔했다.
지난해보다 나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여전히 고민거리도 있다. 리드오프로는 턱없이 부족한 도루와 도루 성공률이다. 이명기는 팀에서 알아주는 주력을 자랑하지만, 7도루에 그치고 있다. 실패는 무려 5차례다. NC 박민우, kt 이대형, 한화 이용규 등 타 팀 리드오프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이명기는 “내가 뛸 때마다 포수들이 공을 정확히 던지는 것 같다”고 하소연하면서도 “시즌을 마치며 20도루는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매해 발전하는 그이기에 자신감이 자만으로 읽히지 않았다.
잠실 |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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