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데뷔 초읽기’ 램파드 “비야·피를로와 함께 해 영광”

입력 2015-07-08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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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미국 프로축구(MLS)로 무대를 옮긴 프랭크 램파드(37·뉴욕 시티)가 데뷔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램파드는 7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램파드는 오는 12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여름 뉴욕시티는 다비드 비야와 램파드를 영입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이탈리아 무대를 떠난 안드레아 피를로까지 영입하며 스쿼드를 두텁게 했다.

이에 대해 램파드는 “비야, 피를로는 탑 클래스 선수들이다. 이들과 함께 스쿼드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니 난 정말 행운아다”고 밝혔다.

램파드는 이어 “뉴욕 시티의 모든 경기를 지켜봤다. 그 덕분에 모든 선수들을 알고 있고 그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매일 그들과 뛰는 것은 즐거운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램파드는 “특히 피를로는 깊은 곳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이다. 또한 프리킥 역시 훌륭하다. 그는 세계 최고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한편, 램파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는 2001-02시즌부터 첼시에서 13시즌간 뛰며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648경기에서 211골을 넣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뉴욕과 계약한 뒤 맨체스터 시티로 임대돼 한 시즌을 소화하며 38경기 8골로 팀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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