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감독, 다르미안 맨유 이적 인정

입력 2015-07-09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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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토리노 벤투라 감독 “다르미안은 맨유 선수”

[동아닷컴]

토리노의 지암피에로 벤투라(67) 감독이 수비수 마테오 다르미안(25)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을 인정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각) 벤투라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투라 감독은 “다르미안은 맨유에서 뛸 것”이라면서 “맨유에서 뛰는 것은 다르미안의 꿈이었다”고 인정했다.

오른쪽 풀백 자원인 다르미안은 며칠 내로 보너스 200만 유로(약 25억 원)를 포함한 2000만 유로(약 252억 원)의 이적료에 맨유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시각으로 오는 금요일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벤투라 감독은 다르미안의 맨유 이적에 대해 “사실이다. 그는 맨유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르미안은 정상급 팀에서 뛸 자격이 충분하다. 또한 그는 언제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길 꿈꿔 왔다”면서 “비로소 그의 꿈이 이루어졌다”고 축하했다.

한편, 지난 2006-07시즌 AC 밀란에서 프로에 데뷔한 다르미안은 풀백과 센터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이후 파도바 임대 생활을 거쳐 팔레르모에서 뛰었고 2011-12시즌부터 토리노에서 4시즌간 152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된 그는 하파엘을 떠나 보낼 생각인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눈에 들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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