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중독 AV배우, 감옥에서 신작 발매 ‘수위가…’

입력 2015-07-09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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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무카이 미나코, 사진|트위터

마약류 취급법 위반혐의로 체포돼 복역중인 AV배우의 새로운 작품이 발매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으로 AV배우로 전업한 코무카이 미나코가 올해 초 마약류 소지혐의로 징역을 선고받고 수감된 가운데 새로운 AV작품이 7월 1일 발매돼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두차례 마약류 소지 혐의로 체포된바 있던 코무카이 미나코는 올해 2월 마약류를 소지한 혐의로 세번째로 체포돼 1년6개월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모랄'이라는 AV제작사는 7월 1일 '코무카이 미나코의 진짜 데뷔작'이라며 새로운 작품을 공개했다.

해당 작품이 화제를 모은 이유는 배우가 감옥에 있는 와중에 발매된 전대미문의 상황이 크지만, 그 내용이 연예인출신의 AV데뷔작이라고 하기에는 수위가 너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 당초 AV데뷔작으로 알려진 아리스재팬에서 2011년 10월 발매된 작품은 AV중에서도 극히 '소프트'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당 작품은 약 20만 편이 팔려나가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콘돔과 같은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3P 등 AV에 갓 데뷔한 신인의, 더욱이 연예인 출신이 촬영한 것으로 보기 힘든 과격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AV업계 관계자들은 "2011년 2월 두 번째로 마약복용 혐의를 받을 당시 코무카이 미나코가 어학연수차 필리핀에 나가 있었고, 이때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감옥에 가기 전에 최초이자 최후의 AV를 찍자는 생각으로 극한까지 몰아붙여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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