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축구팬 27% “차기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퍼거슨 원해”

입력 2015-07-28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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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 감독 알렉스 퍼거슨이 영국 현지 팬들이 가장 원하는 잉글랜드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 조사됐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로이 호지슨 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뒤를 이을 차기 감독 후보 10명을 소개하며 이 중 팬들이 가장 원하는 후보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호지슨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 조별 예선 탈락하고도 유로 2016까지 기회를 보장 받았지만 유로 2016 예선 전승을 달리고 있음에도 팬들의 신뢰를 잃은 상황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역시 최근 “유로 2016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재계약을 보장할 수 없다”며 호지슨 감독을 압박했다.


이 매체가 소개한 차기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후보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개리 네빌, 앨런 파듀, 개리 몽크, 에디 하우, 조세 무리뉴, 브랜든 로저스, 샘 앨러다이스, 위르겐 클롭, 알렉스 퍼거슨이다.


이들 후보를 놓고 이 매체는 “누가 로이 호지슨을 대체해야 하나?(만일 그가 떠난다면)”라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26.8%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을 원했고, 뒤를 이어 개리 네빌(18.4%), 앨런 파듀(13.9%), 조세 무리뉴(10.9%)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호지슨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은 현재 6전 전승으로 유로 2016 E조 예선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10월 산 마리노와 유로 2016 예선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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