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마케팅 담당자 대상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 개최

[동아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2015년 5차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는 K리그 23개 구단의 마케팅 및 영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구단의 영업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해 개설된 교육 과정으로, 2015년 들어 다섯 번째로 열렸다.

교육은 ‘시즌티켓 판매 전략’을 주제로 ‘혁신적이며 매력적인 시즌티켓’을 시장에 내놓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NBA, EPL 등 세계 최고 프로 스포츠리그의 시즌 티켓 판매 전략과 고객조사, 관중분석전략, 시장분석 등을 연구하고, 각 구단의 시즌티켓 판매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일즈 아카데미에는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구단 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고, 각 구단별로 다음 시즌 성공적인 시즌티켓 판매를 통한 관중 증대와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연맹은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2013년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를 설립해 15~25주간 스포츠 관련 분야를 교육하고 K리그와 구단 등 스포츠 각 분야에 인재를 배출한데 이어, K리그 구단 최고경영자 과정인 ‘K리그 CEO 아카데미’, 구단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 대상 ‘K리그 GM 아카데미’, 구단 마케팅 및 영업 담당 대상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 등 직급별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각 구단의 업무지원을 위해 ▲마케팅·사회공헌 ▲해외 사례 연구 ▲유소년 활성화 ▲선수단·경기운영 등으로 구성된 매뉴얼 집을 배포하는 등 구단 프런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