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박병호 연봉, 5년 3250만 달러 예상”…‘강정호 2배 이상’

[동아닷컴]

박병호가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위해 출국한 가운데 미네소타 현지 언론이 박병호의 연봉 금액 예상을 내놨다.

미네소타가 1285만 달러(약 147억원)의 포스팅 금액을 적어낸 만큼 그에 상응하는 거액의 연봉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500만 달러의 포스팅 금액을 받았던 강정호의 경우 4년 1100만 달러의 연봉에 사인했고, 5년째에는 550만 달러의 옵션을 추가했다.

미네소타 지역지인 ‘트윈스시티스 닷컴’ 30일(이하 한국시각) 박병호의 연봉에 대해 5년 3250만 달러(약 376억원)로 예상했다.

이는 강정호보다 2배 이상 높은 금액이며 박병호의 이번 시즌 연봉에 비해 10배 이상 오른 금액이다.

이 매체는 “미네소타가 그 동안 리키 놀라스코나 어빈 산타나 등과 계약했던 것처럼 5년 베스팅 옵션에 계약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박병호는 현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 관계자들을 만나 메디컬 체크 등을 한 이후 조만간 계약서에 사인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