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시즌 KBO리그의 흥행은 인기구단 LG-롯데-KIA의 행보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G 양상문 감독(왼쪽), 롯데 조원우 감독(가운데), KIA 김기태 감독도 올 시즌 실패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스포츠동아DB·롯데 자이언츠
롯데, 송승준·손승락·윤길현 불펜 보강
KIA 리빌딩 기조…LG는 정상호만 영입
LG-롯데-KIA. 프로야구 3대 인기구단에는 ‘엘-롯-기 동맹’이라는 별명이 있다. 잘하거나 못하거나, 순위권에서 함께 움직이는 일이 많은 세 팀은 2015년 나란히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세 팀의 포스트시즌 동반탈락은 2007년 이후 8년만이었다.
‘엘-롯-기 동맹’의 성적은 KBO리그 관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올 시즌 역대 최다관중( 736만529명)을 기록했지만, 사상 첫 144경기 체제의 도움이 컸다. 세 팀 중 KIA만이 지난해 대비 7%의 관중 증가율을 기록했고, 롯데는 4%, LG는 무려 10%나 관중이 줄었다.
KIA는 부족한 전력에도 끈질기게 5강 경쟁을 펼치며 홈팬들의 성원을 받았다. 새 구장 효과가 지난해부터 이어졌지만, 3년차로 접어드는 내년까지 장담할 수는 없다. 롯데와 LG의 관중 감소세를 보면 알 수 있듯, 팬들의 관심은 성적과 비례한다. 특히 LG는 2년 연속 가을야구를 했으나,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추락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식었다.
병신년(丙申年) 새해는 어떨까. 세 팀 중 롯데의 전력보강이 가장 눈에 띈다. 내부 FA(프리에이전트) 송승준을 4년 40억원에 잔류시키고, FA 시장에서 손승락(4년 60억원)과 윤길현(4년 38억원)을 데려와 불펜을 보강했다. 선수 3명의 순수 몸값으로만 총 138억원을 풀었다. 구단도 팬들을 다시 사직구장으로 불러 모으기 위해선 결국 성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반면 KIA는 내부 FA 이범호(4년 36억원)만 잡고 FA 시장에서 철수하는 등 큰 전력보강이 없었다. 여전히 리빌딩 기조는 지속된다. 올 시즌 젊은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재편하기 시작한 LG도 FA 포수 정상호(4년 32억원)를 데려왔으나, 대대적 보강은 없었다.
‘엘-롯-기 동맹’이 가을야구 동반탈락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 내년 시즌은 팀간 전력차가 줄었다는 평가다. 전력보강에 열을 올린 롯데는 물론, 리빌딩 기조를 품은 KIA나 LG도 성적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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