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현역 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3년 전과 같은 모습을 보일까. 오타니가 일본 야구대표팀 선발투수로 분류됐다.

미국 저스트 베이스볼은 29일(한국시각)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일본 야구대표팀 선수단을 정리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선발진에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놀라운 활약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야마모토 요시노부.

야마모토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일본의 에이스. 이에 본선 1라운드를 건너 뛸 가능성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경기에 나설 전망.

이어 오타니, 기쿠치 유세이, 스가노 토모유키, 이토 히로미가 2~5선발로 소개됐다. 이는 오타니의 투타겸업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다.

또 오타니는 일본의 간판 타자이자 지명타자로 소개돼 있다. 오타니가 WBC 2대회 연속 투타 겸업을 하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는 것.

우려의 시각도 있다. 오타니는 지난 2025시즌 막판에 이르러서야 투수 재활을 마무리했다. 이에 이번 WBC에는 타자에만 전념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 오타니는 1994년생으로 아직 에이징 커브를 걱정할 나이는 아니긴 하나, 투타겸업에는 엄청난 체력이 필요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WBC에서 투타겸업으로 체력을 지나치게 소진하면, 2026시즌 개막 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설득력이 있다.

선택은 오타니의 몫. 단 오타니는 대개 이런 경우에서 몸을 사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타니는 높은 확률로 WBC에서 투타겸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