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2016년 시무식서 구단 미션-비전 선포

입력 2016-01-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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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11일 오전 11시 사직야구장 4층 강당에서 2016년 시무식을 실시했다.

이날 시무식은 임직원과 선수단 전원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창원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2016년은 리그를 선도하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히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선수들에게 “리그를 선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로드맵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치밀한 인생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조원우 감독은 선수단에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이며, 경기 중 기본적인 플레이들을 빈틈없이 해줄 것”을 주문했고 또, “항상 팀과 팀원을 먼저 생각하고 팀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자세를 갖자”고 당부했다.
신년사를 마친 후 2016년 신임 주장으로 임명된 강민호 선수와 새롭게 합류한 손승락, 윤길현 선수 등의 간단한 인사가 이어졌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창원 대표이사는 선수단 및 임직원 전원에게 교양도서를 선물했다.

이 날 시무식에는 롯데자이언츠가 새롭게 수립한 미션-비전 선포식이 함께 진행됐다. 롯데자이언츠는 미션을 구단 존재의 동기를 제공하는 지향점, 비전을 미션 달성을 위한 장단기적 미래상, 경영방침과 핵심가치를 의사결정의 기준이자 원칙, 매 순간 지향해야 할 지침으로 정의하고 아래와 같이 미션-비전을 선포했다.

- 미션

구도(球都) 부산을 대표하는 프로야구단으로서 전통과 긍지를 지켜나가며
팬과 파트너에게 근성있는 팀플레이와 우승으로 보답한다.

- 비전

리그를 선도하는 우승팀이 되자(Be the champion leading the KBO league)

- 경영방침

1) 포기하지 않는 팀플레이로 우승 지향 2) 프랜차이즈 선수 육성,
3) 팬, 비즈니스 파트너들에 감동 제공 4) 지속적인 개선과 투자로 경쟁력 강화

- 핵심가치

팬 지향(Fan First), 근성(Effort), 열정(Passion), 지역친화(Community-friendly)

롯데자이언츠는 이번 미션-비전 발표로 팬들과 파트너 그리고 지역사회에 프런트와 선수단의 변화를 약속하고 더욱 신뢰 받을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수단은 오는 15일(금)에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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