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손흥민…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 깬다”

입력 2016-01-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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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58% 토트넘 승리 점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23일(한국시간)과 24일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70.84%는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우스햄턴(7경기)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점쳤다. 무승부 예상(17.74%)과 사우스햄턴 승리 예상(11.42%)이 그 뒤를 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1-0으로 이겨 5위에 진입했다. 루니가 뉴캐슬전에 이어 리버풀전에서도 골을 터트렸고, 골키퍼 데 헤아와 신성 마샬도 든든한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1위 아스널과의 승점차는 7점. 역전 우승을 위해선 매경기가 중요하다. 사우스햄턴에는 2012∼2013시즌 이후 단 한 차례만 패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사우스햄턴은 8승6무8패로 10위에 올라있다. 2012년 승격 이후 꾸준히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사우스햄턴으로선 강팀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올 시즌이야말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호기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8위로 뛰어오를 수도 있다.

이청용과 손흥민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토트넘(5경기)전에선 58.27%가 토트넘의 승리를 내다봤다. 크리스탈 팰리스 승리 예상은 17.49%, 무승부 예상은 24.24%로 각각 나타났다.

4위 토트넘은 21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리그에서 부진했던 손흥민도 레스터시티와의 FA컵 64강 원정 2차전에서 1골·1어시스트로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최근 3시즌 상대전적에서도 3승1무1패로 앞서있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그 3연패에 빠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가 첼시, 맨체스터시티 등 강호이긴 했지만, 첼시에는 3골, 맨체스터시티에는 4골을 헌납하는 등 올 시즌 승리의 버팀목이었던 수비진이 무너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의 물꼬를 터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분데스리가에선 2위 도르트문트와 4위 묀헨글라트바흐가 대결하는 가운데, 도르트문트 승리 예상(41.06%)이 묀헨글라트바흐 승리 예상(34.53%)과 무승부 예상(24.41%)을 근소하게 앞섰다.

원정팀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공격진의 맹활약 덕분에 지난 시즌의 부진을 완전히 만회하고 있다. 전반기 아우바메양이 17경기에서 18골을 뽑아내며 골잡이 역할을 충실히 해줬고, 로이스와 음키타리안 등도 제 몫을 해주면서 지난 시즌의 약점이었던 공격력을 완전히 보완했다. 현재 12승2무3패, 승점 38로 선두 바이에른 뮌헨(15승1무1패·승점 46)을 추격 가시권에 두고 있다.

개막 5연패로 무너지는 듯했던 묀헨글라트바흐도 이후 12경기에서 9승2무1패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다만 전반기 막판 주축 수비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점은 아쉽다. 경기당 2.8골을 퍼붓고 있는 도르트문트 공격진을 막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는 23일 오후 9시35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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