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축구대표팀 문창진(왼쪽에서 두번째).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AFC U-23 챔피언십 요르단전서 전반 22분 결승골
-우즈베키스타전 이어 승리를 부르는 득점으로 활약
-문창진 “한국의 공격력은 이번 대회 최고다!” 자신
“중동이 저랑 잘 맞는 것 같아요.”
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문창진(23·포항)이 또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 4강에 올려 놓였다.
문창진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대회 8강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전반 22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문창진의 활약으로 한국은 1-0으로 요르단을 꺾고, 대회
4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1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넣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만 결승골을 2번 기록하며 한국이
거둔 3승(무) 중 2승을 책임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3골로 권창훈(수원)과 함께 한국 선수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문창진은 “2012년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렸던 U-20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많은 골을 넣었는데 중동지역이 나랑 잘 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이번 대회를 치르기 이전에 아랍에미리트에서 전지훈련을 했는데 그런 부분이 경기를 치르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문창진은 곧바로 진지모드로 변했다. 그는 “후반전에 이렇게까지 밀릴지 생각하지 못했다.
요르단이 강하게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밀렸다. 전반전을 잘 풀어나가 선수들 모두 후반에도 잘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원인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문창진은 “카타르와의 4강전도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수
있다. 오늘 경기의 문제점을 찾아서 잘 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우리 선수들의 공격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 가운데 최고인
것 같다. 카타르 수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도하(카타르)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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