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구단 측 “린스컴 쇼케이스 참가할 것” 관심

입력 2016-03-21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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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린스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FA(자유계약선수)' 팀 린스컴(32) 영입전선에 발을 들였다.

미국 NBC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베이에어리어 뉴스 그룹의 칼 스튜어드 기자의 말을 인용해 "오클랜드 구단 측은 최근 린스컴에 대해 내부적으로 얘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그의 쇼케이스에는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왼쪽 엉덩이 관절 수술을 받은 린스컴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구단들의 우려를 없애고자 지난 2월 쇼케이스를 통해 새 소속팀을 찾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린스컴 측에 따르면 그는 최상의 컨디션을 준비하고자 쇼케이스를 현재까지 미룬 상태다.

메이저리그의 많은 구단이 린스컴에 관심을 보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이 얼마남지않은 상황에서 그의 쇼케이스에 대한 소식은 아무것도 없다. 이 점을 고려해 NBC 스포츠는 "그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구단의 25인 로스터 안에서 시작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린스컴은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 부근의 비밀 연습장에서 투구 훈련을 하고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한편 린스컴은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 데뷔부터 지난해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4차례나 뽑히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9년 차인 린스컴은 통산 108승 83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3번이나 경험했다. 하지만 그는 부상의 여파로 지난 시즌 총 15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고 7승 4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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