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LAD 시거, 마이너리그 경기 출전… 복귀 임박

입력 2016-03-25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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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재활 과정에 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 코리 시거(22, LA 다저스)가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건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시거가 25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 부상을 당한 뒤 약 2주 만의 경기 출전.

앞서 시거는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안타를 때린 뒤 1루를 돌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정밀 검진 결과 무릎 염좌 진단을 받았다.

수술 등의 큰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는 진단. 이에 따라 시거는 휴식을 취했다. 또한 시거는 2016시즌 개막전 출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시거는 LA 다저스를 넘어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 지난해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와 4홈런 OPS 0.986을 기록했다.

이는 비록 적은 표본이지만, 마이너리그 시절의 성적을 넘어서는 것. 시거는 마이너리그에서 4시즌 동안 390경기에서 타율 0.307와 OPS 0.891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더욱 큰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해 베이스볼 아메리카 등은 시거를 최고의 유망주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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