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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H 스트라스버그, 5이닝 9K 괴력… 시범경기 첫 무실점

입력 2016-03-24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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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이매진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활을 노리고 있는 ‘괴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 워싱턴 내셔널스)가 시범경기 네 번째 선발 등판 만에 괴력을 발휘했다.

스트라스버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비에라에 위치한 스페이스 코자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6 그레이프후르츠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스트라스버그는 5회까지 6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단 1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 완벽 투를 자랑했다. 또한 스트라스버그는 무려 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이는 이번 시범경기 첫 번째 무실점. 스트라스버그는 앞서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9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5.0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단 23번의 선발 등판에서 127 1/3이닝을 던지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부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역대 최고의 재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던 스트라스버그의 성적으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시즌 마지막 4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62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후반기 막바지 최고의 모습을 보인 스트라스버그가 이날의 기세를 이어가 이번 시즌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워싱턴은 이날 스트라스버그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13-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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