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김경문 감독. 스포츠동아DB
NC 김경문 감독은 메이저리그를 챙겨 본다. “야구는 ‘안다’고 하는 순간, 망한다”는 신념을 가진 지도자답게 늘 배우려는 자세를 잃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감독들이 어느 타이밍에서 어떤 작전을 쓰고, 선수를 어떻게 쓰는지를 알아둬야 한다”고 말했다. 야구의 흐름과 감독의 전술을 이해해야 현장에서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김 감독이 22일 SK전을 앞두고 미네소타 박병호(30)와 시애틀 이대호(34)에 대해 짧지만 굵직한 얘기를 했다. 20일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완전히 분위기가 올라선 박병호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팀과의 인터리그에 돌입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국 팬들 입장에서는 한창 기세를 탄 박병호의 좋은 흐름이 꺾이지 않을까 걱정과 아쉬움이 앞설 법한 상황이다.

미네소타 박병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그러나 김 감독은 “감독의 시각에서 그 팀의 상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이 다른 선수들의 분위기도 고려해 (루키인) 박병호를 계속 주전으로 쓰는 기용법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이해했다. 아무리 박병호가 잘하더라도 기득권을 지닌 기존 선수들과의 화학작용을 감독이 먼저 고려해줘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감독은 선수를 편애하는 듯한 인상을 주어선 안 된다”는 경험에서 우러난 얘기도 했다. 긴 안목에서 박병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시애틀 이대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반면 이대호가 대타 끝내기 홈런 등 강렬한 인상을 보여줬음에도 고액연봉자인 애덤 린드와의 플래툰 시스템 족쇄에 묶여 좀처럼 경기에 출장할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꾸준히 내보내면 충분히 잘할 기량을 갖춘 선수인데 시애틀이 기용에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지적이다. 김 감독은 “대표팀에서 이대호와 야구를 같이 해봤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는 타자”라고 말했다. 이대호는 우리가 아는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는 타자라고 김 감독은 높게 평했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낙관이 깔려 있는 발언이기도 하다. 선수 보는 안목이 탁월한 ‘매눈’ 김 감독의 평가인지라 더욱 음미할만하다.
문학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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