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나이 에메리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 우나이 에메리 감독(45)이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세비야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3-1로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세비야는 해당 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대업을 이뤄냈다.
UEFA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경기 직후 에메리 감독은 "우리는 이 대회에 애착이 있다. 이 대회는 우리의 대회다"라며 우승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이날 세비야는 전반전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전 슈팅수도 단 1개였다. 에메리 감독은 "하프 타임 때 선수들과 경기에 대해 정리를 했다. 그 후 우리 선수들은 과감히 싸울 수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축구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에메리 감독은 "오는 23일 있을 국왕컵 결승전을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 즐길 수 있어야 했다"며 경기를 되돌아 봤다.
한편 이날 경기 MVP는 2골을 기록하며 팀에 우승컵을 안긴 코케가 선정됐다. 에메리 감독은 코케에 대해 "코케는 뭐든지 할 수 있는 선수다. 나는 그를 신뢰한다"며 극찬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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