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김문호. 스포츠동아DB
SK전 전력질주 안타…타율 0.408
6월이 중순으로 흘러가는데도 롯데 김문호(29·사진)는 여전히 4할타자다. 언젠간 떨어질 것이라고 내심 각오는 하고 있어도 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다. 3타수 1안타를 쳐도 타율이 떨어지는 현실 앞에서 생각이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경기 전 만난 김문호는 “전광판을 보면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내 타율이 아닌 것 같다”고 웃었다. 솔직히 김문호도 4할 타율이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안다. “잠깐 타율 4할에서 내려갔을 때는 어쩐지 마음이 편해지더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4할이라는 강적 앞에서 순순히 지고 싶지도 않다. 내야땅볼이 나와도 온힘을 다해서 달린다. 그렇게 만들어낸 내야안타도 적지 않다. 김문호는 “매 타석이 아니라 모든 공 1구 1구가 간절해진다”고 현재의 심경을 말했다.
김문호는 8일 SK 선발 박종훈을 맞아서도 1회 2번타자로 나서 전력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2사 후 4번타자 황재균의 홈런이 터져 결승득점을 올렸다. 2타석 연속 무안타 이후 7회 2사 1·3루에서는 SK 좌완투수 신재웅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롯데는 3-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8일 SK전을 3-2로 이긴 뒤 김문호의 타율은 0.408로 더 올라갔다.
타율뿐 아니라 최다안타(86안타)까지 1위인 김문호는 ‘대(大)타자’라는 애칭에 대해 “정훈(29)이 지어준 별명인데 사람들 사이에 퍼졌다. 마음에 든다”고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다.
문학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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