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브론. ⓒGettyimages/이매진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들이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외야수 라이언 브론(33, 밀워키 브루어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는 샌프란시스코가 외야 보강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의 외야 보강 타겟에는 브론 역시 포함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벌어진 것은 아니다.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브론의 이름이 거론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미국 보스턴 글로브는 지난 13일 아메리칸리그 한 구단이 브론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길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브론은 지난 13일까지 이번 시즌 52경기에서 타율 0.316와 11홈런 36타점 26득점 62안타 출루율 0.378 OPS 0.919 등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6차례 선정됐고, 2007년 신인왕, 2011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하지만 금지약물 복용으로 명예를 잃었다.
영입이 가능하다면 확실한 전력 보강을 할 수 있다. 다만 브론은 이번 시즌부터 2020년까지 5년간 9600만 달러의 보장 계약이 남아있다.
또한 2021년에도 1500만 달러에 달하는 상호 옵션이 있다. 따라서 브론을 영입할 때에는 남은 계약도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