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플로레스, 1경기 6안타 폭발… 팀 타이기록 작성

입력 2016-07-04 0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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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머 플로레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트레이드가 결정됐을 당시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됐던 윌머 플로레스(25, 뉴욕 메츠)가 1경기 6안타를 기록하며 팀 내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플로레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플로레스는 홈런 2방을 포함해 6타수 6안타 4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플로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14-3으로 크게 이겼다.

한 경기 6안타. 이는 뉴욕 메츠 프렌차이즈 타이기록. 앞서 지난 1999년 2루수 에드가도 알폰소가 기록한 바 있다.

플로레스는 2회 첫 타석에서 시카고 컵스 선발 존 레스터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2회 다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1타점 적시타.

이어 플로레스는 4회 시카고 컵스 구원 스펜서 패튼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득점에까지 성공했고, 5회에는 왼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작렬했다.

타격에 물이 오른 플로레스는 7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해 1경기 6안타를 완성했다.

폭발적인 타격을 자랑한 플로레스는 시즌 타율을 0.224에서 단숨에 0.255까지 끌어올렸다. 타율 0.255와 5홈런 18타점 16득점, 출루율 0.317 OPS 0.720 등을 기록했다.

한편, 팔꿈치 문제를 드러냈던 뉴욕 메츠의 노아 신더가드는 7이닝 1실점으로 건재함을 자랑하며 시즌 9승째를 따낸 반면 시카고 컵스의 레스터는 1 1/3이닝 8실점하며 크게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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