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이치로, 시즌 첫 아치 폭발… 최다안타 역대 26위에 -1

입력 2016-09-07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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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스즈키. ⓒGettyimages/이매진스

이치로 스즈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를 돌파한 이치로 스즈키(43, 마이애미 말린스)가 대타로 나서 시즌 첫 번째 홈런을 때리며 역대 최다안타 26위에 1개 차로 접근했다.

이치로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타석에 나섰다.

이날 이치로는 1-4로 뒤진 8회 무사 2루 찬스에서 투수 A.J. 라모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치로는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첫 홈런. 이로써 이치로는 무홈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앞서 이치로는 지난해와 2014시즌에도 홈런 1개씩을 기록했다.

또한 이치로는 이날 홈런으로 통산 3019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26위 라파엘 팔메이로의 3020개에 1개 차로 접근했다.

이후 이치로는 3-4로 뒤진 9회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으나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이애미는 5회까지 4점을 내준 뒤 5회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의 적시타와 8회 이치로의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결국 3-4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123경기 출전에 타율 0.295와 1홈런 17타점 41득점 84안타, 출루율 0.363 OPS 0.738 등이다.

한편, 이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5회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리며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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