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코리 케이(좌)와 앤디 머레이(우). ⓒGettyimages이매진스
니시코리 케이(일본, 세계랭킹 7위)가 앤디 머레이(미국, 세계랭킹 2위)를 꺾었다.
니시코리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머레이를 세트스코어 3-2(1-6 6-4 4-6 6-1 7-5)로 눌렀다.
니시코리는 지난 2014년 해당 대회서 준우승한 바 있다. 이날 승리로 두 번째 메이저대회 4강 진출에 성공한 니시코리는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세계랭킹 3위)-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세계랭킹 142위)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앞서 니시코리는 머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7패로 열세였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4강전에서 패한 바 있다. 결국 그는 리우올림픽 3~4위전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5위)를 누르고 동메달을 따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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