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이광종 감독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손흥민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故 이광종 감독님의 명복을 빕니다. 17세 청소년 대표 시절, 저에게는 값진 가르침과 여러 좋은 기억을 선물해주셨고, 그동안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하신 감독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세요"라며 이광종 감독을 애도했다.
손흥민과 이광종 감독은 17세 미만(U17)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어 2009년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22년 만에 8강에 진출하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진수(24, 호펜하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승님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편히 쉬세요"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광종 감독은 이번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지난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투병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손흥민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