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블랙-론 워싱턴, 애틀란타 새 감독?… 면접 진행 예정

입력 2016-10-04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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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블랙-론 워싱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새 사령탑으로는 내부 인사와 함께 외부 인사 중 버드 블랙과 론 워싱턴 전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 등 주요 매체는 애틀란타가 블랙과 워싱턴 전 감독을 상대로 새 감독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애틀란타는 지난 5월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을 경질한 뒤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 대행 체제로 돌입했다. 후반기에는 타선이 살아나며, 전반기 최악의 성적을 극복했다.

애틀란타는 이제 2017시즌 새 홈구장인 선 트러스트 파크로 이전한다. 새 구장에서의 첫 시즌인 만큼 지구 최하위는 면해야 하는 상황.

그 동안 수많은 트레이드로 투수 유망주를 모았고, 맷 켐프를 비롯해 엔더 인시아테와 댄스비 스완슨의 합류로 타선 역시 짜임새가 갖춰졌다는 평가다.

이제 남은 것은 새 감독 선임. 애틀란타는 블랙과 워싱턴 전 감독은 물론 스니커 감독 대행을 비롯한 내부 인사 역시 감독 후보로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블랙 전 감독은 지난 2007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샌디에이고를 맡아 이끌었다. 통산 9시즌 동안 649승 713패 승률 0.477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내셔널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또한 워싱턴 전 감독은 지난 2007시즌부터 2014시즌까지 텍사스 레인저스를 8시즌 동안 이끌며 664승 611패 승률 0.512를 기록했다.

특히 워싱턴 전 감독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텍사스를 월드시리즈에 올리며 뛰어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감독상 수상 경력은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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